이번 포스팅은 아마존 킨들스토어에서 전자책을 파는 비즈니스가 실제 사업성이 있을지(=돈이 될지)
시장조사를 해보고자 한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나는 책을 잘 쓰는 방법보다 잘 팔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럼 판매가 이루어지기 위한 시장조사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
경쟁자 수, 경쟁자의 리뷰 수를 보고 비벼볼 만한 경쟁이 적은 영역인지 판단
타깃 수는 적을지언정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가에 대한 파악
아마존 킨들 스토어에서 한번 맨몸으로 부딪히며 찾아보자. 내가 시도해볼 것은,
- 비소설 부분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카테고리별 본토의 트렌드를 대략 살핀다.
- 이 중 내가 관심 있고 해볼 만한 카테고리에서 키워드 분석을 통해 진입할 시장을 찾는다.
먼저 아마존 킨들스토어 검색창에서 키워드를 이것저것 찾아본다.
킨들스토어 검색창에 주제에 맞는 키워드를 치면 연관 키워드들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서 “Korean”이라고 치면 연관검색어들을 볼 수 있다.
그 다음 “Korea a”, “Korea b”, “Korea c”등을 치면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연관검색어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검색해서 나온 검색어 즉 키워드들은 많은 사용자들이 찾기 때문에 아마존 연관 검색창에 나온다고 할 수 있다.
검색을 하다 보니 찾은 검색어는 크게 대표 Keyword와 세부 Keyword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대표 Keyword (자칭 Short tail Keyword) : Korean cookbook, Korean war
세부 Keyword (자칭 Long tail Keyword) : Korean cookbook secret, Korean war non-fiction
세부적이고 긴 키워드일수록 적은수의 사람들이 찾을 수는 있지만 그만큼 경쟁은 적을 것이다. 반대로, 대표 키워드는 많은 사람들이 찾겠지만 경쟁적일 것이다. 따라서 대표 키워드이지만 경쟁적이지 않은 키워드 혹은 세부 키워드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키워드를 찾는 것이 빠르게 매출을 낼 수 있는 전략이라 생각된다.
아직 관심 카테고리는 못 정했으니 일반적인 요리를 예를 들면, Korean cookbook을 검색하면 458개의 경쟁 책들이 있고, Korean cookbook secret 을 검색하면 단 19개의 검색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통해 보통 키워드가 길어질 수록 경쟁은 적어 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예외도 있더라. Korean war를 보면 831개의 경쟁자들이 있지만, Korean war non-fiction을 검색하니 1,000개의 경쟁 책들이 있는 것을 볼 수있다. (그럼 어쩌라는..?)
키워드를 검색해서 첫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책들의 아마존 랭킹은 어떤지, 얼마나 많은 후기들이 달려있는지 찾아봐야 할 것이다. 그로 인해 나의 목표는 내 전자책이 다른 책보다 키워드 검색결과에서 높은 순위에 검색되도록 하는 것이다.
자 이번엔 상위 랭크된 책들의 디테일을 살펴보자.
korean cookbook 이라 검색시 첫번째에 랭크된 책 (얼굴공개부터 신뢰감이 생긴다..)
Maangchi's Real Korean Cooking 이란 책을 눌러 책의 상세내용을 보면 하단에 Product details라는 부분이 있다.
여기서 눈길이 가는건 Amazon Best Sellers Rank라는 부분이다. #00 낮은 숫자가 높은 랭킹을 의미하는데, 꼭 1위를 하지 않아도 해당 카테고리에 저정도 순위에 랭크되어 있다면 이 책 기준
약 172만 달러. 한화로 20억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이 가져가는 로열티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감안하더라도 책이라는 자본만 가지고 있다면 자동화 수입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내가 당장 20억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편적이지만 지금까지의 조사방법이 책을 잘 파는 방법으로의 접근방식으로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더 자세히 조사해 보았으나 포스팅에는 간략히 약술하였다.)
앞으로 콘텐츠 기획, 책표지 제작, 유료광고, BEP예측, 시장점유예측 등 고려할 것이 많다.
하지만 무엇이 되었건 조사부터 책 출판까지 이 한번의 사이클을 경험하고 나면 결국 반복된 프로세스속에 제작시간단축과 개선만이 숙제로 남게된다.
아마존 전자책 시리즈 포스팅을 준비하며 느낀점.
장점
- 글 전문가는 초반에 책 하나로 큰 매출을 내기는 어렵다.(불가능할 수 도) 하지만 아마존 전자책 분야의 생태계를 이해하면 작지만 돈을 벌 수 있겠다.
- "글을 쓸 줄 알아야 한다"라는 높은 진입장벽이 있는듯 한 착시현상이 있어 나와 같은 경쟁자는 많지 않을 수 있겠다.
- 자본과 마케팅 스킬이 비교적 덜 들어갈 듯 하다.
단점
- 작가 이력(프로필)이 마케팅 핵심이 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무경력으로 어떻게 극복 및 포장할 수 있을까?
- 조사할 수록 잠재고객시장을 찾기 쉽지않다 (꽤 세분화 되어있으며 대중적인 카테고리는 그만큼 틈이 안보임)
아직 이 사업을 해봐야겠다 확신은 들진 않지만! 최근 고민해본 것중 비교적 기볍게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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