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에 대한 생각을 적어본다.
왜 빚이 있을까? 빚은 다 나쁜걸까?
우선 갚을 수 없는 빚은 무조건 나쁘다. 약속을 어기게 되니까. 그리고 나의 인생과 주변사람을 잃는다.
이는 결국 나의 신용을 잃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갚을 수 있는 빚은 다 좋은건가?
사업가 입장에서 빚을 지게되면 그 거래 과정에서 빌린 사람은 자산이 생기고 돈을 갚아야하는 책임이 생긴다.
개인도 빚이 있고 나라도 빚이 있다. 빚이 있다고 신용이 나쁜 것이 아니다. 좋은 신용이 있고 나쁜 신용이 있는법. 갚을 수 없는 신용 혹은 빚은 나쁜 빚이고 빚을 활용해 소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빚은 좋은 빚이다.
그렇다면 좋은 빚을 가지고 내 사업의 볼륨을 키우려면 그 빚을 맞이할 내 소득형태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다.
내가 배운 소득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시간소득
2. 양도소득
3. 자본소득
1. 시간소득
말그대로 시간을 투자한만큼 벌어들이는 소득. 예로 카페 알바생과 의사, 변호사는 같은 시간을 일해도 소득이 다르다.
2. 양도소득
잠재가치를 가진 물건(예. 집)을 소유하다 그 가치가 올라 양도하며 생기는 차액으로 얻는 소득.
3. 자본소득
시간적, 육체적 투입을 최소화하여 가지고 있는 자본만으로 소득을 벌어들인다. 예로 책, 저작권, 건물주의 월세 등이 있겠다.
일단 나는 시간소득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은 이미 글렀다. 자본도 없어 양도소득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자본소득이 내가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자본소득은 수입 자동화 구조를 구축한다면 어찌되었건 돈은 들어온다. 하지만 볼륨을 키우기 위해선 빚이 필요하다.
이게 내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빚이다.
요즘 스몰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이 비즈니스에 투입할 자본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현금흐름(Cash flow)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선 결국 빚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있다. (그래서 인생 첫 신용카드 만들어버렷!)
빚을 이해하고 어떻게 사용할지 알아야 함을 아는것이 버는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고민해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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